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U+아이돌Live’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방송인 데프콘과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천지일보 2018.10.18
1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U+아이돌Live’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방송인 데프콘과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천지일보 2018.10.18

‘멤버별 영상·카메라 별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

올해 12월부터 VR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1020세대를 대상으로 ‘U+아이돌 LIVE’를 출시하면서 영유아를 제외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 라인을 만들었다. 앞서 선보인 ‘U+프로야구’는 3040세대, ‘U+골프’5060세대로 전 세대를 아우른다.

18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하는 U+아이돌 LIVE 서비스를 선보였다.

U+아이돌 LIVE에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보는 ‘멤버별 영상’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오는 12월부터는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한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U+프로야구와 U+골프로 대용량 초고속 5G에 적합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엔테테인먼트 서비스 U+아이돌 LIVE를 잇따라 출시, AR/VR 등 실감형 기술을 통한 5G 핵심 콘텐츠로 고객들이 차세대 기술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한 공연 서비스 출시를 위해 1020세대 아이돌 팬 832명을 대상으로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팬들은 기존 음악방송의 편집 영상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직접 찍은 영상을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크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놓쳤을 경우 생방송 중에도 타임머신 기능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요소를 해소시켜 줄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0%를 상회했다.

U+아이돌 LIVE는 아이돌의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최대 3명까지 좋아하는 멤버별 직접찍은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U+아이돌 LIVE에서는 무대 정면, 좌측, 우측,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각도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에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기능으로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방송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로 다채로운 아이돌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더욱 현장감 있고 생생한 공연 감상을 위해 VR 기능을 대폭 강화한 U+아이돌 LIVE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이돌이 노래하고 춤추는 무대에서 관객석까지 360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360 VR 영상’과 VR 기기로 눈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보는 ‘3D VR 영상’이 12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서비스에 확산성 측면에서 10∼20대가 속도가 빠르다”며 “가입자 목표 조심스럽지만 단기 100만은 빠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 상무는 “이로 인해 타사의 유입은 추측이 어렵다. 그러나 야구 골프, 아이돌 라이프 등 전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면 오실 분들이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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