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3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3

‘북중러 회담’ 이후 정세진전 대비 정보 등 공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중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오는 1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회동해 북한 비핵화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

18일 외교부는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려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중국 쿵쉬안유 부부장이 만나 협의한 내용과 북중러 3자 외무차관급 협의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 진전 관련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미 대화를 포함해 관련국 사이의 비핵화 협의를 추동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북미 간 실무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협의의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의 회동에 대해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한 한중 간 긴밀한 협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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