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7%까지 낮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2.7%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7%로 전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로 하향조정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2.8%로 조정했다.

이로써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7월에 이어 2회 연속 낮아졌다. 한은은 올해 1월과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으나 투자와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해지자 7월 성장률을 2.9%로 낮춘 바 있다. 이번에는 0.2%포인트까지 낮춘 것이다.

한은의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 경제는 2012년(2.3%)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