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지 시간 1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Port VVell)을 방문, SF-마리나의 초대 포트벨(Port Vell) 마리나 총괄 책임자(Marina Master)를 역임한 가브리엘로부터 마리나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왼쪽 첫 번째 가브리엘 총괄 책임자, 왼쪽 세 번째 윤화섭 안산시장)ⓒ천지일보 2018.10.18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지 시간 1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Port VVell)을 방문, SF-마리나의 초대 포트벨(Port Vell) 마리나 총괄 책임자(Marina Master)를 역임한 가브리엘로부터 마리나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왼쪽 첫 번째 가브리엘 총괄 책임자, 왼쪽 세 번째 윤화섭 안산시장).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10.18

대부도 마리나 항만 투자 기업 ‘SF-마리나’의 시공 능력 ‧ 운영 실태 파악
윤화섭 시장“안산시 해양 레저 기반 조성에 기여해 줄 것” 당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현지 시간 1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Port VVell)을 방문,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용 마리나 시설을 둘러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에 총 3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SF-마리나’의 시공 능력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안산시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찰은 SF-마리나의 초대 포트벨(Port Vell) 마리나 총괄 책임자(Marina Master)를 역임한 가브리엘(Mr. Gabriel Sandoval)이 직접 나서 안내했다.

윤화섭 시장 일행은 포트벨(Port Vell) 마리나 내 클럽 하우스, 수상 계류시설, 마리나 배후시설 등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리나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마리나 디자인 콘셉트, 경관 개선 노력, 시공 시 애로사항, 관리 비용, 운영 수지 등 다소 민감한 부분까지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 주변의 기반시설은 아직 미흡하지만 국내외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안산시 마리나 개발과 해양레저 기반 조성에 SF-마리나가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가브리엘은 “안산시 사업 파트너로서 관련 기술과 마리나 시스템 노하우 등 해양레저 산업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한 ‘포트 벨(Port Vell)’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다시 돌아온 역사적인 항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중해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윤화섭 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만나 안산시 해양 레저 사업에 관한 1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 1년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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