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시 쑹장구 대표단 기념사진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0.17
중국 상해시 쑹장구 대표단 기념사진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8.10.17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난 11일 중국 상해시 쑹장구 대표단이 강진군의 공식 초청을 받고 전남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강진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루어졌다.

쑹장구 외사판공실 주임을 비롯한 6명의 쑹장구 대표단은 청림농원, 탐진들 등 강진군의 주요 농업 시설 및 강진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특히 이들 대표단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과학영농기술과 소독시설이 갖추어진 우수 농업현장을 보고 크게 감탄했다.

또한 강진만 생태공원의 갈대밭과 강진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정식은 대표단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며 남도답사 일번지라는 강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중국 상해시 쑹장구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산업도시 쑹장구와 농업도시 강진군이 우호교류를 통해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쑹장구와 강진군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교류가 많은 분야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쑹장구는 상하이 역사 문화의 발상지로 상주인구가 약 180만명인 대도시다. 푸동 경제개방 이후로 수출주도형 발전을 통해 고속 성장했으며 상하이의 대표적 공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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