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7일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7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이 17일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7

22일까지 4일간, 국제행사 연계, 4차 산업혁명 기술 등 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엑스포시민광장, 대전컨벤션센터, 무역전시관, 대덕특구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식은 공휴일의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년과 달리 금요일(19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개막식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하여 릴레이 인터뷰, 축하 풍선 날리기, 개막축하 공연 및 주제전시관 관람, 축하케이크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똑똑한(SMART) 축제, 대중적인(PUBLIC) 축제, 국제적인(GLOBAL) 축제라는 3대 목표 아래 4개 분야 4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17일 브리핑했다. 

과학체험행사로 엑스포시민광장에 설치된 주제전시관에서 4차 산업혁명 10대기술 전시·체험, 공공기관·연구기관·벤처기업 체험, 대전발명경진대회 수상작 전시, 국제과학교류전 등이 개최되며 문화예술행사로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거리예술가의 공연, 디쿠페스티벌 등이 행사기간 내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과학행사로 과학자 강연(X-STEM), 과학동우회 체험, 과학놀이터, 생활과학 및 과학탐구 교실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별 연계행사로 세계과학문화포럼, 아시아과학엑스포, 스마트 제로 에너지시티 글로벌컨퍼런스, 영재페스티벌, 사이언스테이, 별축제, 청년셰프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전시는 금번 행사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고 여러 국제적 행사를 유치했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의지를 담아내면서 외지관람객 유치를 위해 광역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기존 방식의 축하공연을 없애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플래시몹 공연을 준비했으며, 축사, 테이프 커팅 등도 생략하는 등 의전을 대폭 간소화했다.

또 청년창업 활성화와 문화공연, 먹거리 보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여대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청년셰프페스티벌을 준비하였으며, 외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대학생 사전홍보단 운영, KTX 동영상 홍보, 사이언스 관광열차 운행, 서울역 등 주요역사·강남고속버스터미널·호남고속도로변에 홍보판 설치, 전국 스팟 TV광고 실시 등 광역 홍보를 강화했다.

한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 처음 개최된 이래 금년이 21회 째로 그동안 345만명의 누적 관람객이 참여 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내년부터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전시·체험 기능을 유지하면서 국제박람회 기능을 보강하여 대덕특구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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