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고 꾸준히 봉사하는 단체로 인정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남 장흥군 정남진산업고 재능 나눔 동아리가 봉사활동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KBS 사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나눔 국민 대상’은 나눔 실천자를 적극 발굴·포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실천 사례 홍보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2018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적, 물적,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유공자 140명에게 나눔 국민 대상을 수여했다.
장흥군은 “140개의 단체와 개인 수상자 중 중·고등학교에서는 정남진 재능 나눔 동아리가 유일하게 수상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재능 나눔 동아리가 중·고등학교 동아리 중에서 가장 왕성하고 꾸준히 봉사하는 단체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정귀권 정남진산업고 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인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 재능 나눔 동아리는 지난 2014년 설립해 지역 아동센터와 요양원에 학습 도우미, 컴퓨터 교육, 체험 활동, 한자 지도, 드론 교육, 캠페인 활동, 노인 생일잔치의 춤과 노래 공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봉사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7개의 장관상과 전국 봉사대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중·고등학교에서 최고의 봉사활동 실적을 보유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