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태백 영어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태백시청)
제3회 태백 영어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 태백시청)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제3회 ‘태백 영어 페스티벌’이 태백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오는 27일(토) 오전 10시 개최된다.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태백 영어 페스티벌’은 놀이와 재미, 학습이 함께하는 영어 축제로 실용 영어 체험기회 확대와 영어 학습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다.

지난해 영어페스티벌은 학술행사(영어아카데미)를 전야제 행사로 추진했지만 올해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배양과 참여기회 확대로 본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영어아카데미에는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강사가 강연과 팬 사인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초등영어발표 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다 함께 즐기는 놀이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

또한 TEF빙고토너먼트, 코스튬 퍼포먼스, 도전! 영어 골든벨, 태백 할로윈(Halloween) 축제 등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짜임새 있게 진행될 계획이다.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에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미래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이곳에서는 그래픽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현실처럼 느끼고 체험하는 VR의 원리를 알아보고, 로봇 만들기와 한국사 보드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4D 프레임, 마법 팽이를 활용한 과학 교실도 운영된다.

또 문화예술회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장성여고와 황지여고, 강원관광대학교 동아리들이 ‘영어야 놀자 체험 부스’를 운영할 뿐 아니라 이벤트 게임존도 야외 광장에 마련된다.

그뿐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받은 달러는 대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프라이즈 마켓에서 선물을 사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까지 두 차례의 영어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접목해 더 알찬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형 축제가 아닌 체험형 축제를 즐기면서 유익하고 지미있는 추억의 시간 되시길 기대한다”고 마했다.

한편 태백시는 ‘제3회 태백 영어 페스티벌’과 같은 날(27일) ‘2018 태백평생학습축제’를 함께 개최해 ‘초중 영어 교육 중심 도시 태백’과 ‘평생학습 도시 태백’을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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