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제공: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제공: 서울시)

423개 행정시스템 공공데이터 2020년까지 전면 확대 개방 추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는 2020년까지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해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5월부터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의 공공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서울시는 지금까지 5093개의 데이터를 개방했다. 올해에는 공공데이터 전수조사를 통해 개방대상 423개 시스템을 선정, 2018년 하반기 80개 시스템, 2019년 170개 시스템, 2020년 173개 시스템을 연차별로 개방해 2020년까지 서울시 공공데이터 전체 개방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아파트 관리비, 주거복지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도시계획, 예산 등 시민 관심이 높은 공공 데이터도 올해 안에 우선 개방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건설정보, 하천관리 등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도 공개된다.

시는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등이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개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0년에는 개인정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방이 어려웠던 데이터에 대해서도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서울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앱 개발이나 빅데이터분야 창업 등에 유용하게 쓰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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