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 김선희 씨와 나란히 사진 촬영 중인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천지일보(뉴스천지)

▲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여전한 영화계 원로 배우 신영균의 카리스마 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치과의사, 영화배우, 국회의원…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원로배우 신영균(82)이 영화계 발전을 위해 재산 500억 원을 선뜻 기부해 화제다.

“죽기 전 한 작품 더하고 싶다”며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이 변함없는 그는 5일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에서 자신이 설립한 ‘명보극장’과 ‘신영영화박물관’을 기부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영균의 가족은 명보극장과 신영영화박물관 기부에 적극적으로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의 말에 따르면 부인은 “장한 일 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장남은 기부를 적극 추진한 효자라고 말했다. 딸은 “아버지 멋있어요”라고 말했고, 손녀도 “할아버지 존경해요”라고 말해 따뜻한 가족애에 가슴 뿌듯하다고 눈물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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