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제공: 서울시)
지난해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다목적홀과 시민청,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KYMF)’을 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디어대전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주제는 ‘참여’다.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취지가 담겼다.

올해 미디어대전 본선 심사에서는 자유주제와 특별 주제를 포함해 413편이 각축을 벌였다. 작품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광고, 사진, 웹툰 모두 6개 분야로 나눠 접수했다. 이 중 서울시장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 총 8편을 포함해 대학교와 미디어 관련 기관에서 44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미디어대전에서는 청소년 제작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B에서는 본선 진출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깊은 고민이 돋보이는 수상작품들의 관람을 원한다면 오는 20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본선작 상영회’를 찾으면 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작품 제작 당사자 20여명이 직접 무대로 나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아울러 심사위원인 이창재 영화감독이 별도의 작품을 선정해 재밌고 깊이 있는 영화 해설을 전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미디어로 자신의 생각을 적극 표현하고 사회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포스터 (제공: 서울시)
제18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포스터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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