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서울대 약대 교수.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8.10.17
오유경 서울대 약대 교수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8.10.17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동화약품은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올해로 제정 11년차를 맞이했다.

시상식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개최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오유경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약물 전달 분야에서 화학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을 표적 세포로 전달하는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 전달체 연구는 항암제 전달분야에서 종양미세환경이라는 생물학적 지식을 독창적으로 융합한 연구로 인정돼 종양분야의 권위 저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학술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는 대한민국 특허로 등록돼 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오 교수는 “민족제약기업인 동화약품 가송재단의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하게 돼 약학자로서 큰 영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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