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린 가을축제 (제공: 서울시)
2017년 양재 시민의 숲에서 열린 가을축제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0일 ‘양재시민의숲 가을축제’를 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인 이번 가을축제는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공원에서 숲과 자연에 관련된 책을 읽고, 숲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책이 있는 숲’이라는 주제로 ‘양재시민의숲’에서 진행된다. 2016년 3000명의 시민이, 2017년 3100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책이 있는 숲’을 주제로 놀이, 미술, 음악, 만들기, 나눔ㆍ소통, 목공ㆍ바느질 등 6개 분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책이 적은 복지관과 작은도서관을 위한 책 기증 활동도 진행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 중 출판 5년 이내 영어·어린이 동화책을 기증하면 우리나라 토종 식물 씨앗을 받을 수 있다.

양재시민의숲과 관련한 사진 30여점을 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ㆍ풍경 사진전’,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이 연주되는 ‘우면복지 하모니카’와 ‘반포자이 앙상블’의 공연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안수연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며 양재 시민의숲은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공원”이라며 “‘책이 있는 숲’을 만나 다양한 체험과 나눔으로 소중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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