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장병완 “5.18, 전쟁 아닌데 전사자 분류 부적절”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해 ‘전사자’로 분류된 계엄군을 ‘순직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평화당 장병완(광주 동남갑)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전쟁이었느냐. 계엄군 23명이 전사자로 분류된 경위를 정확히 밝히고 당시 사망한 경찰과 마찬가지로 순직자로 재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증인으로 나온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5.18민주화운동은 전쟁이라고 볼 수 없다”며 “계엄군 사망자에 관해 새로운 처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유족들은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적’이 아닌데 계엄군 사망자를 ‘전사’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계엄군 사망자를 순직자로 분류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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