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건설노동자·주택임대차 등 5대과제 선정
시민사회 및 ‘을’ 연합단체장 외부위원으로 참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민생경제를 챙기는 ‘민생연석회의’를 공식 출범한다. 이해찬 대표의 공약 중 하나인 민생연석회의는 민주당 당헌에 규정된 기구다.
민생연석회의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등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5대 과제로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체계 개선 ▲건설 노동자 노후보장 및 건설현장 투명성 강화 ▲하도급 납품대금 조정 ▲주택임대차 보호 강화 ▲편의점주 최저수익 보장 등을 선정했다.
민생연석회의는 남인순 최고위원이 조직구성 등 운영 전반을 맡고 당내위원으로 10명의 전·현직 의원, 외부위원으로 시민사회에서 8명이 참여한다.
당내위원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남인순 최고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위성곤 전국농어민위원장, 박홍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백재현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우원식 전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전순옥 소상공인특별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외부위원으로는 김남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소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최지희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김영재 농민의 길 대표,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제갈창균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등이 함께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민생연석회의 발대식에는 기업과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며,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민생연석회의 5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