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기리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가 ‘유엔(UN)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유엔(UN)의 날(10월 24일)을 앞두고 이 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순국선열을 애도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지부장 장방식) 회원 50명은 1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묘역 정화 활동에 나선 정명숙(여, 49)씨는 “묘역 정화 활동을 펼칠 때 마다 나의 남편이나 자식이 이곳에 묻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돌아가신 분들 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의 아픔이 느껴져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봉사 활동을 나온 한 청년은 “나와 같은 나이에 군인의 묘를 보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에 감사 할 뿐”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남·북 평화의 물결이 실질적인 종전과 통일로 하루빨리 이루어져서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핑크보자기·찾아가는 건강닥터·연탄봉사·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6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엔의 날, 또는 국제연합일(國際聯合日, United Nations Day)은 1945년 10월 24일에 유엔이 창설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