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상무대로 주변 간판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내년 국제스포츠대회를 앞두고 광주송정역 주변 역세권과 우산동 선수촌 일대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글로벌 마케팅의 하나로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으로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취지의 이번 사업은 총 10억 8000만원 예산을 들여 380여 업소의 900여 낡은 간판을 정비한다.

광산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낡은 간판을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것으로 바꿔 세계 손님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광산구는 정비 시범지역을 지정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정비해 상무대로 경관과 시민 생활환경을 바꾸고 송정권 상권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도시경관 만들기의 모범을 시민과 함께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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