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등 희생자 시신이 실은 헬기가 14일 카트만두 소재 네팔국립대학병원에 도착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구조대는 한국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출처: 뉴시스)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등 희생자 시신이 실은 헬기가 14일 카트만두 소재 네팔국립대학병원에 도착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이날 구조대는 한국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출처: 뉴시스)

17일부터 3일간… 19일 합동영결식 예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네팔에서 히말라야 등반 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한국원정대원들이 17일 새벽 5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6일 외교부 등은 한국인 원정대 5인을 위한 추도식이 네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주네팔대한민국대사, 산악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현지에서 이뤄졌다며 이처럼 밝혔다.

원정대 시신은 이날 밤 10시 55분경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17일 새벽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유가족이 마련한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송된다.

앞서 지난 15일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항공편으로 파견해 영사조력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대응팀은 원정대 시신과 함께 항공편으로 귀국해 통관절차 지원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유가족이 마련한 장례식장과는 별도로 산악연맹은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정오까지 운영하고 이날 오후 2시에는 합동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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