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에서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에서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박주호가 파나마전 선제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나마전에서 박주호는 전반 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주호는 오른쪽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황희찬이 낮고 빠르게 보낸 크로스를 골문으로 뛰어 들어오면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박주호의 A매치 데뷔골로 기록됐다.

이어진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에서 후반 3분 대한민국은 파나마에 동점골을 내주며 2-2 상황에 놓였다.

수비 실책이 뼈아팠던 순간이었다.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 중 남태희의 평범한 패스가 황인범에게 향했지만 오히려 파나마 공격수 롤란도 블랙번에게 갔다. 블랙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2-0으로 앞서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했던 한국은 순식간에 2실점하며 승부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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