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8.10.16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8.10.1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허삼복)은 지난 13일 천안일봉초등학교에서 ‘제9회 해피천안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다문화 가정과 일반가정 학생, 학부모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多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천안일봉초등학교 학생들의 개식선언과 천안새샘중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축제는 오전은 체험마당, 오후는 문화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오전 체험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17개의 부스를 찾아다니며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베트남 전통모자와 몽골 전통가옥 만들기, 다문화 캐릭터를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유리공예 제작, 4D프레임 원리 체험, 길찾기 로봇 체험, 태양관측 안경 체험, 광섬유를 이용한 LED 조명등 체험, 세계놀이 및 한국전통 놀이체험, 그리스 음식 먹기, 여러나라 전통물 전시, 진로·진학 컨설팅 등 문화와 놀이, 과학, 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강당에서는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이완구 강사(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 진로진학부 교사)를 초빙해 강좌를 개최했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후 문화마당에서는 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는데 병천초 ‘다드미 난타동아리’의 난타 공연을 비롯한 합창, 댄스, 오케스트라, 악기연주 등 관내 7개 학교 다문화 동아리팀이 출전했다. 천안계광중학교 학생들의 색스폰 연주와 천안용암초등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축하공연도 대회 중간에 이뤄졌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모든 학생이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어울리며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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