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 2079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달(8월) 8억원을 처음 기록한 이후 약 2000만원 가량이 추가로 상승한 가격이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 2079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달(8월) 8억원을 처음 기록한 이후 약 2000만원 가량이 추가로 상승한 가격이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은 평균 4000만원

지방 일부는 ‘역전세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전세시장이 대체로 안정되면서 2년 전과 비교해 아파트 전세 재계약에 드는 평균 비용이 평균 1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4902만원으로 2년 전 2억 3923만원보다 979만원 상승했다. 2년 전 전국의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4252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전세시장이 재건축 이주, 입주물량 증감으로 일부 불안 요소는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안정되면서 재계약 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4004만원으로 세입자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년 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부동산114 통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3.1% 오른 사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86%로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무주택자들의 전세 부담으로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전세 재계약비용이 평균 1억 109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강남(9566만원), 강동(9013만원), 서초(6740만원) 등은 전세 재계약비용이 높았다.

반면 최근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역전세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 기준으로 전국 35개 시·군·구에서 평균 654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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