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종로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한 김영종 구청장과 주민들의 모습 (제공: 종로구)
제69회 종로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한 김영종 구청장과 주민들의 모습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가 운동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오는 20일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제70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마로니에공원을 시작으로 이화동 벽화마을을 지나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4km 코스다. 오전 8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준비체조, 바른 걷기자세 교육 등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걷기대회를 연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걷기대회 당일 오전 7시 50분까지 집결지인 마로니에공원으로 오면 된다.

구는 올해 초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종로건강산책로’를 발굴하고 이를 알려왔다. 종로건강산책로는 일상 속 걷기 실천에 적합한 20개 건강산책코스 및 20개 건강산책명소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위의 주소로 접속하면 자치회관, 구립체육시설 등 관내 운동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경복궁둘레길이나 인왕산숲길, 낙산공원길~낙산성곽서길 등 종로건강산책로의 각 코스별 경로, 소요시간, 난이도, 소모 칼로리와 같은 정보를 습득하고 본인에게 맞는 걷기코스를 선택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는 걷기 운동은 누구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라며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꾸준히 열어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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