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14일 경기도 하남시 참빛교회 주차장에서 2018년 하반기 ‘사랑의 헌혈 생명나눔’ 캠페인을 연 가운데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14일 경기도 하남시 참빛교회 주차장에서 2018년 하반기 ‘사랑의 헌혈 생명나눔’ 캠페인을 연 가운데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사랑의 헌혈 생명나눔’ 캠페인
헌혈증, 소아암 병동 전달 예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14일 경기도 하남시 신천지 참빛교회 주차장에서 2018년 하반기 ‘사랑의 헌혈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국 혈액보유량(14일 기준)은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3.1일분으로 위기단계인 ‘관심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O형의 경우 2.3일분으로 ‘주의단계’까지 떨어졌다.

이와 관련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안정적 혈액 수급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매년 상·하반기마다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으로 3회를 맞았다.

봉사자 이정우(30)씨는 “사랑을 받은 만큼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에 동참해왔다”며 “바빠지면서 소홀해졌는데 오늘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다면 작은 일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 임현준(27)씨는 “평소에도 헌혈을 꾸준히 해왔고 헌혈 가능자다보니까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며 “생명을 살리는 일이니 한시라도 위급한 사람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86명의 봉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소아암 병동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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