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진구) ⓒ천지일보 2018.10.15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진구) ⓒ천지일보 2018.10.15

19~20일 양일간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나의 몸은 몇 살일까?’ 주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도심의 중심지인 부산진구에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가 열린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회장 이형철)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 분수광장에서 ‘나의 몸은 몇 살일까?’를 주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아, 눈, 피부, 얼굴 등의 실제 나이를 측정해 보는 의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로 8회째를 맞아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가상성형, 구강 카메라, 검사, 성형 임플란트 체험, 혈당 체크, 혈관 상태 측정, 비만도 측정 등 다양한 의료체험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중국, 몽골 고객을 대상으로 축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현지 여행사와 에이전시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이 축제 기간을 전후해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방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참여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의료체험권이 포함된 개별 의료상품과 축제와 검진을 포함한 단체 의료관광 상품을 구성해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몽골 남고비 일원의 광산업체와는 직원 포상휴가상품으로 유치해 10여명의 환자가 축제 기간 중 방문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해외 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에어부산 등 여러 기관의 도움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성과물이다.

의료체험 외에도 축제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손 마사지 체험, 심리상태 체크가 가능한 미술 심리진단, 체질 분석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프 스타일 점검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무대에는 국악공연, 마임 퍼포먼스와 의료 마술쇼, 전자 바이올린 공연, 이벤트 강연 그리고 외국인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현지 외국인의 부채춤 공연도 예정돼 있다.

최근 지상파 방송에서 서면 일원과 한류 뷰티를 소개한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씨를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과 더불어 깜짝 팬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철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축제에서 건강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의료상품 출시를 계기로 부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로 글로벌 건강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지난 2009년에 출범돼 현재 서면 일대의 의료기관과 호텔 등 4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개최를 비롯해 호텔·백화점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러시아·중국·일본 대상 해외 의료상품 판매, 의료관광 인프라 강화 등 부산지역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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