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인감증명제 대체제도로 도입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이다. 인감 사용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시행해 왔다.

군에 따르면 군민들은 제도 자체를 잘 알지 못하고 인감사용에 대한 오랜 관행이 자리하고 있어 아직까지 이용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2018년 7월 기준으로 홍천군의 인감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은 4.82%로 강원도 평균 4.32% 보다 높지만 전국 평균 5.2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7월부터 9월까지 홍보 리플릿 1000매를 제작해 법무사 10개소, 읍면 농협 10개소, 기타 금용기관 3개소에 배부했다. ▲도시과 ▲건설방재과 보상담당 ▲종합민원 차량등록담당 ▲재무과 경리담당 등 주요 수요부서와 협의해 총 231건을 홍보했다.

군은 관내 공인중개사와 금융기관, 법무사 등 110개 수요기관에 공문 발송하고 직접 방문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취지를 적극 권고·홍보 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와 배너, 포스터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부터 4일간 9개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추진 현장 점검을 통해 발급실적 모니터링과 자체점검을 통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는다.

홍천군 관계자는 “제도정착과 활성화를 통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