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군청 소통마루에서 2018년 제2차 부산물자원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오는 2019년도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가축분퇴비 공급가격을 지난 2012~2018년과 같은 가격인 3020원으로 동결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8.10.15
곡성군이 군청 소통마루에서 2018년 제2차 부산물자원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오는 2019년도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가축분퇴비 공급가격을 지난 2012~2018년과 같은 가격인 3020원으로 동결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8.10.15

내년 가축분퇴비 공급가격 3180원 동결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군청 소통마루에서 2018년 제2차 부산물자원화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퇴비 공급가격 결정과 퇴비 판촉활동 지원 및 시설 유지보수, 축분 원료 무상 수거에 대한 안건이 의결됐으며 고품질 퇴비생산과 부산물자원화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위원회는 오는 2019년도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가축분퇴비 공급가격을 지난 2012~2018년과 같은 가격인 3020원으로 동결했다. 농가 구매가격은 농협수수료인 160원을 포함해 3180원이다.

물가인상, 경영비 예산투입 등 퇴비 공급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우리 지역에서 판매되는 타 시도 퇴비의 공급가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다.

이날 위원들은 군에서 운영하는 부산물자원화센터의 공익성을 고려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춘다는데 우선을 두고 퇴비 공급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곡성군은 퇴비 판매확대를 위한 홍보·판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물자원화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선호 곡성군 부군수는 “축산농가 민원 해소와 부산물자원화센터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곡성군에서 직영하는 부산물자원화센터 퇴비를 군민들이 애정을 갖고 구매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군 퇴비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는 품질 좋고 부담 없는 가격의 퇴비 공급을 통해 군민에게 이익을 제공하고자 퇴비 전문가를 경영인으로 채용해 운영 중인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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