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3년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아동학대 신고 및 송치(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아동학대 112신고 코드 신설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6년 1만 830건에서 지난해 1만 2619건으로 16.5%가 늘어났다.
올해 6월까지만 보더라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6384건을 기록하면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학대 송치 건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5년 1719건, 2016년 2992건, 2017년 3320건, 2018년 1~6월 1574건을 기록했다.
학대유형별 아동학대 송치 건수를 보면 신체학대가 가장 많았고 폭언 등 정서학대, 방임, 성학대 순이었다.
특히 성적학대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74건, 2016년 137건, 2017년 240건, 올해 1~6월 99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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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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