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10.15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10.15

수소산업 선도와 수소도시 견인차 역할 기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실증복합센터가 들어섰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황세영 시의회 의장과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는 친환경전지융합 실증화단지로 총 394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은 수소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실증지원 기반구축기술 개발이다.

센터는 연면적 3923규모로 연구동, 1MW 연료전지 실증 플랫폼, 수소배관(울산석유화학단지~센터까지 3)이 구축돼 있어 수소연료전지 실증, 연구, 사업화가 가능한 특화된 시설이다.

이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연료전지 업체인 두산퓨엘셀, 에스퓨엘셀 등에서 별도의 연구개발 과제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업체가 자체 개발한 25, 50, 100급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실증센터에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산 고용량 수소연료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세종공업도 수소누설검지센서와 모니터링 관제시스템 개발품을 센터 내 설치하고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수소 생산과 정제, 운송 등의 산업 인프라와 수소 충전소, 수소전기차 보급에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소산업도시라며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가 수소산업과 수소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의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연료전지 제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 향후 수소충전소 실증 테스트베드(새 기술이나 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설비), 수소 저장용 소재와 부품 평가 장비 등을 추가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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