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상생도서관 이용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15
천안아산 상생도서관 이용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15

양시 도서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책 밴드’ 서비스
천안시 “천안아산 양시의 발전적인 미래 설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 양 도시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인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1층에 위치한 도서관이 임시개관 한 달 만에 1만 30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양 도시 시민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임시운영 중인 도서관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양시 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책 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서관 운영시간 이외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반납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7주간의 임시운영을 거쳐 오는 30일 정식 개관한다. 센터 개관을 기념해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그림책 원화를 전시 중이며 11월 7일 강원국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의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 강연을 준비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시의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상생·협력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서북구 공원로 109에 대지면적 1만 3293㎡에 지하 1층, 지상 4층, 면적 9457㎡의 규모로 설립했다. 천안아산 상생협력 사업·행정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센터와 이용자 휴식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카페·휴게실), 주차장, 복합적인 교육문화 공간인 도서관, 범죄예방 및 교통정보 제공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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