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장흥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한 김영록 전남도자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18.10.14
지난 8일 장흥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막식에 참여한 김영록 전남도자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18.10.14

관람객 14만여명 방문

120개 기관·전문가 참여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2018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건강 1번지 장흥에서 건강한 삶의 길을 보여드립니다’란 주제로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1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박람회에는 대학병원, 대학, 기관, 협회 등 12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여해 통합의학적 진료와 체험을 제공했다.

박람회는 주제관, 통합의학 대학관, 대체보완의학관, 건강 100세관, 의료산업관·장흥특산물관 등 6개 전시관으로 운영했다. 또 곳곳에서 펼쳐진 족욕체험, 재활승마, 드론체험, 미술·음악치료,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주제관에서는 인형극, 국제문화예술교류 진흥협회 세미나, 건강 뷰티 강좌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병원과 각 대학교를 주축으로 운영한 통합의학 대학관은 뇌혈관 질환, 당뇨 등 만성 질병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시행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체보완의학관은 명상과 요가, 수기 요법 마사지 등 보완·대체요법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은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서 주관한 전립선 질환 무료검진과 교육이었다.

국내 최고의 비뇨기과 의료진들이 총출동해 전라남도 22개 시·군 노년기 어르신 800여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학술행사에는 국내·외 통합의학 전문가 300명이 참석해 통합의학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박람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료 체험을 선보였다”며 “장흥군이 가진 건강, 치유의 자원, 통합의학을 접목해 지역 휴양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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