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6~30일 백신 무료… 시술료 5천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성동구가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31개 동물병원에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광견병이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와 고양이에게 물렸을 때 걸리는 것으로, 발병되면 발열·두통에 이어 경련·마비·혼수상태 등에 이를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그 가족을 위해서도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구는 매년 광견병 발병률이 높은 봄철과 가을철에 광견병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해 접종기간 관내 모든 동물병원에 일정량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예방접종 시술료는 5,000원으로 반려동물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며, 백신 약품값은 무료이다.

예방접종은 성동구민이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며,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해당 기간 내 접종을 해야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청에서 지원한 약품이 기간 내 소진될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기간 중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기를 권장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성동구청 지역경제과(02-2286-61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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