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9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네팔 히말라야 등반 중 사고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우리 국민 5명이 사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시신수습을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외교부가 현지 우리 공관을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이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피해 유가족에 대해서는 “신속한 연락조치와 함께 현지 영사조력의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9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해발 7193m의 히말라야 산맥 구르자히말을 등반하다가 대원 6명 가운데 5명이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들은 건강 문제로 한 명을 산기슭에 남겨둔 채 남은 5명이 네팔인 가이드 4명과 함께 등반을 시도했다가 변을 당했다. 등반 도중 강풍에 휩쓸리면서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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