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서울. (출처: 연합뉴스)
안개낀 서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토요일인 13일 전국은 맑지만 쌀쌀한 아침을 맞고 있다.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짙은 안개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6시 10분 기준 전국에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어 특보를 발령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경기도는 양평 180m, 경기광주 210m, 여주 380m 등으로 주말 아침 나들이객들의 교통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는 양구 340m, 봉평 340m, 서석(홍천)410m 등이다. 충청도는 괴산 120m, 상당(청주) 160m, 음성 220m, 금산 240m로 측정됐다. 전라도는 임실 210m, 진안 330m, 곡성 360m, 순창군 420m이다. 경상도는 대곡(진주) 130m, 산청 130m, 안동 140m, 거창 180m, 함안 210m 등으로 관측됐다. 다만 실제 운전자가 보는 가시거리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8.5도, 강릉 8.6도, 춘천 6.1도, 대전 4.9도, 광주 7.2도, 제주 12도, 대구 8.7도, 부산 12도 등을 기록했다.

대관령은 -1.8도까지 내려갔으며 이천은 1.6도, 철원은 1.9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보됐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내일부터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도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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