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17개를 획득하며 쾌거를 이뤘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8.10.13
2018년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17개를 획득하며 쾌거를 이뤘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18.10.13

금1·은2·동7 획득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8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17개를 획득하며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12일 여수엑스포 등 전라남도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광주광역시는 금형 등 30개 직종에 82명의 선수가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 입상자 중 두 명이 한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메커트로닉스 직종에 참가한 광주자동화설비공고 박찬이(19, 3학년), 서제근(18, 2학년) 선수는 학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선후배간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기기기 직종 45명 선수 중 유일한 여성인 광주자동화설비공고 류리(19, 여) 선수는 남자 선수들과 열띤 경쟁 끝에 동메달에 입상했다. 류리 양의 오빠도 과거 특성화고 재학시절 아버지의 지도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록이 있어 대회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1, 2위 입상자는 지난해 1, 2위 입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그중 1위가 오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다.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광주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인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모든 선수를 비롯한 지도교사 등 대회 관계자들이 올여름 유난했던 폭염 속에서도 대회 준비에 매진한 결과가 값진 열매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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