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휘, 삶의 불빛’ 폴리카보네이드 패널위 한지에 물감 LED로 표현한 작품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0.12
‘정선휘, 삶의 불빛’ 폴리카보네이드 패널위 한지에 물감 LED로 표현한 작품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10.12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오는 19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영암 작가 초대전 ‘정선휘, 삶의 불빛’과 ‘김진화, 꿈의 투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면과 입체 작품에 LED를 결합한 작품으로 국내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선휘(금정면), 김진화(군서면) 작가를 초대하여 미디어아트가 지닌 지역적 감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정선휘 작가는 우리 일상 속의 주변 이야기와 자연의 모습을 전통한지 위에 그려내고 그 속에 존재하는 삶의 불빛을 LED로 표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작가다. 차가운 조명과 따뜻한 질감의 한지와의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미술 세계의 즐거움을 준다.

한편 설치와 입체 그리고 평면의 형식으로 작업을 하는 김진화 작가는 여러 장의 평면 이미지와 LED를 결합시켜 인간의 상승 본능을 다양한 측면으로 해석하여 무의식의 꿈의 세계를 선보인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새로운 미술 재료인 LED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두려움 없이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작가들이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예술인문학 강좌는 오는 11월과 12월 구림마을 정 나누기 행사가 있는 날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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