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온종일 돌봄체계 태스크포스(TF) 구성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정부 관계기관들은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TF를 사회부총리 산하에 꾸리기로 했다.

지난해 정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을 위해 부처 간 협력 강화방안을 세우고 추진단을 꾸렸지만 더 적극적인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TF를 통해 부처 간,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오는 2022년까지 학교돌봄 34만명, 마을돌봄 19만명 등 총 53만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36만명이 초등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TF 조직 규모와 기능을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지난해 구성된 추진단에서는 비상근 체제로 운영돼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이 비공개로 논의했다. 이 주제는 부처별 의견을 수렴해 수정·보완한 후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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