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대학 및 전문대학 중도탈락학생 현황 (출처: 김해영 의원실) ⓒ천지일보 2018.10.12
최근 3년간 대학 및 전문대학 중도탈락학생 현황 (출처: 김해영 의원실) ⓒ천지일보 2018.10.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3년간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대학 및 전문대학 중도탈락학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2만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

사유별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살펴보면 2015·2016년에는 대학은 자퇴, 전문대학은 미복학 학생이 가장 많았다. 2017년에는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자퇴 학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도탈락 비율을 살펴보면 2015년 4.97%, 2016년 5.10%, 2017년 5.12%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교육부는 중도탈락 예방과 관련해 “대학생 학업중단의 주된 사유는 자퇴와 미복학으로 학생의 개인적인 사정·선택에 의한 것이므로, 대학생 중도탈락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부 차원의 일률적 대책 마련은 신중하게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해영 의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중도탈락 학생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나, 전체적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등학교 졸업 후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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