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8~10일 대구 남구 앞산 공룡마을 일대의 주택 담벼락에 ‘담벼락 이야기’ 벽화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천지일보 2018.10.12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8~10일 대구 남구 앞산 공룡마을 일대의 주택 담벼락에 ‘담벼락 이야기’ 벽화 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천지일보 2018.10.12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 ‘담벼락 이야기’, 지역 문의↑

8~10일 대구시 남구 앞산 공룡마을 일대 벽화 봉사 펼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역사회에 빛의 손길을 내미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다양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신(新)봉사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 봉사활동 중 하나로 낡은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는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대구시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지역 곳곳에서 벽화그리기 ‘담벼락 이야기’를 실시, 지난 8~10일 대구 남구의 핫플레이스 앞산 공룡마을 일대의 주택 담벼락을 ‘쥐라기 공원’으로 변모시켰다. 지난 6월에는 대구시 수성구 덕화중학교의 요청으로 학교 내 실내체육관 벽면에 복싱과 육상, 축구, 농구 등의 그림과 포토존을 마련해 활력을 더했다.
 

지난 4월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60여 명이 벽화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8.10.12
지난 4월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60여 명이 벽화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 ⓒ천지일보 2018.10.12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봉사는 대구는 물론 경북 지역에서도 인기이다. 지난 4월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일대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60여 명이 변규영 이장과 그림을 요청한 주민의 손자 손녀와 함께 60m, 높이 2m의 낡은 담벼락에 추수하는 모습과 고기 잡는 그림, 차산농악대, 새마을 발상지인 지역 특색에 맞춘 새마을공장 등 경관에 어울리는 벽화를 탄생시켰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미용 봉사를 통해 2개월마다 파마를 한다고 소개한 70대 어르신 김모씨(청도 풍각면 현리리)는 “벽화가 맞은편에 560년된 나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앞으로도 이런 벽화 좀 많이 그렸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다문화센터’ 운영 ▲거리 정화 운동 ‘자연아 푸르자’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으로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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