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 첫 공식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7 (출처: 뉴시스)
【헬싱키=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 첫 공식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7 (출처: 뉴시스)

북러수교 70주년 맞아 축전 주고받아… 노동신문 보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축전을 주고받으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축전을 주고받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 1면에도 두 사람이 주고받은 축전을 나란히 게재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선대 지도자들에 의해 마련된 조러(북러) 친선협조 관계는 호상(상호) 존중과 선린호혜의 원칙에서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어 왔으며 이러한 전통은 새 세기에 들어와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러친선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게 지속적으로 건설적으로 계속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간 러시아와 북한이 여러 분야에서 건설적인 협조과정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남북한과 러시아 등 3자 계획을 포함한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정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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