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임우재(49)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故) 장자연과 통화한 기록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는 11일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사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 내역을 제출받았고 이 내역엔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임우재 전 고문 측은 MBC 보도에 대해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스스로 삶에 대해 내려놓기 전 이른바 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소속사로부터 성상납을 요구받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을 말한다.
당시 장자연의 리스트에는 언론계인사와 정재계 인사가 일부 연루된 바 있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해당 편지에는 장자연이 사망 전 30여 명에게 약 100차례나 성접대를 해야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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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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