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천지일보 2018.10.11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천지일보 2018.10.11

“초심처럼 현재도 동분서주”
올바른 정책 수립 위해 노력
“100일은 초석 다진 시기…
남은 임기, 새 지평 열 것”

[천지일보=이선미 기자] “제8대 고성군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5만 3000여 고성군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그리고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고성 건설을 위해 군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고성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서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에 따르면 의장은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위치다. 그는 “이러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지만, 고성군민의 행복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결같은 초심 그대로의 자세로 현재까지 오직 군민을 위한 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취임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 100일은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행복을 이끄는 고성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들의 선택으로 새롭게 구성된 제8대 고성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3차례의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정 주요업무보고와 추경예산 편성 및 군정질의를 통해 주민의 뜻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분서주 해왔다. 이어 상임위원회의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역현안이나 주민들의 민원과 관련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참여 의정을 강화했다는 것이 박 의장의 설명이다.

또 “군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각종 조례와 예산 등을 군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결정함으로써 군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주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시책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행정과 의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협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아 지방행정이 갈수록 다양화, 전문화됨에 따라 의정활동의 범위 또한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는 박 의장은 “의회도 본연의 견제, 감시활동과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성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의정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말 국내연수를 다녀왔다. 11월 초에는 선진국의 도시재생 사업과 관광자원 활용, 친환경 정책 등 우수한 사례를 시찰하고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국외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박 의장은 “고성군의회 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로 각종 현안과 시책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고성 발전과 관련된 현안들이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철저히 밝혀내 책임 소재를 가릴 것은 분명히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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