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대만천연염색 작품 25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은 대만 천연염색 작품 (제공: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8.10.11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대만천연염색 작품 25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은 대만 천연염색 작품 (제공: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18.10.11

17일부터 30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서 전시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대만천연염색 작품 250여점을 전시한다.

지난 2013년부터 대만 천연염색 관련 기관, 단체, 작가 등과 교류를 지속해온 천연염색문화재단은 그동안 양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교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달 22일까지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2018, 나주’ 행사와 연계한 이번 전시회에는 대만의 타이베이 지역의 전통 쪽 염색의 복원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적용한 의상·벽걸이·액세서리·장신구·가방·매트·문방구 등 미술 공예품과 생활 응용 상품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대만의 전통 쪽 염색에 대해 연구해 온 왕숙의(王淑宜) 박사의 쪽 염색 작품, 고난이도 기법을 통한 쪽 염색 생활소품 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윤희 팀장은 “대만 천연염색은 그동안 교류전을 통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타이베이 지역의 쪽 염색 작품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것이기에 섬유예술 및 천연염색 관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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