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연구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이화여대 연구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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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 김동하 교수, 송승영 교수.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 김동하 교수, 송승영 교수.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에 재직 중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물리학), 김동하(화학·나노과학), 송승영(건축도시시스템공학) 교수의 연구가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10일 발표한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결과에서 이화여대 연구개발과제가 최우수 분야에 1건, 우수 분야에 2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6만 1000여 과제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의를 통해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우선 물리학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Andreas Heinrich)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 원자단위로 정보저장’ 연구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연구단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기반 전자 소자의 경우, 정보 기억의 기본 단위인 1비트구현에 약 10만개의 원자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주사터널현미경을 이용해 자성을 띄는 홀뮴이라는 원소를 연구하였고, 단일 홀뮴원자에 1비트의 정보를 읽고 저장하는 데 성공했다. 개별원자의 상태 제어 가능성을 연 이번 연구 성과는 최소 단위의 비트를 이용한 소자의 초고집적화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된 김동하 교수의 ‘융복합 하이브리드 광전자 소자의 성능 극대화 및 신규 가치 창출’ 연구는 2017년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Society Reviews’ 및 ‘Nano Letters’ 등에 게재됨으로써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디스플레이·메모리·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학술진보상 수상, 2015년 고분자학회 중견학술상 수상, 2015·2018년 이화펠로우 선정, 2017년 영국왕립학회 펠로우 선정,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2018년 공업화학회 이엔에프 창의혁신상 등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건축도시시스템공학전공 송승영 교수의 ‘공동주택의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기술개발 – 층간소음, 실내공기질, 결로, 누수’ 연구가 융합기술 분야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과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송 교수의 연구는 공동주택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4대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통합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층간소음 저감, 실내공기질 향상, 결로 및 누수 방지 등 공동주택 거주자의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발한 기술들은 안성아양지구 A2-2BL 국민임대주택 신축 단지(올해 8월 기공식, 2020년 4월 준공 예정), 고양 일산 하늘마을 기축 단지(올해 1~3월 실증 진행), 개포 우성 아파트 리모델링 단지(2019년 예정)에 통합 적용하고 모니터링해 성능을 실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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