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장상’에 선정된 김광석 씨(대정공방)의 ‘은함옻칠의 만남(금속공예)’ 작품 (사진제공: 중소기업청)

40번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개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40만 공예인의 역량을 모으고 공예품의 대중화와 산업화 확대를 다짐하는 공예인 대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5일부터 8일까지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열어 본선 입상 공예품 245점에 대한 시상ㆍ전시ㆍ판매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971년 시작됐으며, 민속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ㆍ육성해 새로운 공예상품 개발을 돋우고 판로개척 등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40만 공예인 화합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예품대전은 올해로 40회를 맞아 6일 식전ㆍ후 행사로 4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7일은 탤런트ㆍ개그맨들이 수상자와 방문객과 함께하는 MBC 특별 생방송이 연출된다.

식전 행사는 ‘1인 창조기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병만 씨 등 개그콘서트 ‘달인’ 팀들이 ‘창업의 달인’이란 주제로 개그 공연을 펼치며, 식후 축하 공연에는 가수 편승엽 등 인기가수 다수가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전시하고, 공예와 한식의 세계화 ‘특별관’이 마련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관람객이 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공예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공예품 오픈마켓’ 코너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공예품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쓰이는 생활용품으로 인식될 기회”라며 “시장성 있는 공예품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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