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제공: 서울시)
서울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제공: 서울시)

9호선 삼전역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도심주택난 해소 기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잠실 역세권에 두 번째 청년주택사업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0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230-2번지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을 포함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해진다.

잠실종합시장(잠실동 230-2)은 1981년 12월 준공된 노후시장이었으나 이번 심의에서 공간범위 결정을 통해 시장기능 유지와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이 가능해졌다. 해당 지역은 12월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인근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심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청년주택은 청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지어진다. 지상 19층, 234세대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절차가 이행될 예정이다.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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