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18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2018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부가 집행을 미뤄온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과실 논란이 일고 있다. 풍등을 날려 화재를 일으킨 스리랑카인 A(27)씨의 잘못만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폐쇄회로(CC)TV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관리직원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0일 ‘NAVER CONNECT 2019’ 행사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개편에서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조했다. 이달 중으로 모바일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800만달러 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 준비” ☞(원문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정부가 집행을 미뤄온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여건을 고려해서 결정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유소 화재 과실 논란 “100% 스리랑카인 잘못” vs “관리직원도 책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과실 논란이 일고 있다. 풍등을 날려 화재를 일으킨 스리랑카인 A(27)씨의 잘못만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폐쇄회로(CC)TV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관리직원의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유소 폭발사고와 관련한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10일 오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피의자 A(27, 스리랑카)씨가 유치장에서 풀려나면서 한국어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0일 오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피의자 A(27, 스리랑카)씨가 유치장에서 풀려나면서 한국어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되찾은 이성계 셋째아들 영정… “고려 말~조선 초 공신초상화 형식 담겨”

“고려 말에서 조선 초 공신 초상화의 형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10일 정진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익안대군 영정(현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9호)’ 1점에 대한 반환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美, 北에 ‘졸속합의 없다’ 의지… 중간선거 결과가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간선거(11월 6일) 전 열릴 것으로 점쳐지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중간선거 이후로 확정했다. 시간에 쫓겨 졸속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로 풀이되는 가운데 비핵화와 상응조치 등 정상회담 의제를 둘러싼 북미간 힘겨루기가 첨예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국감] 남북군사합의서 유엔사 동의 논란… 국방장관 “지속 협의 중”

10일 시작된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한 유엔사령부 동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위원회 소속 보수야당 의원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남북 군사합의서의 유엔사 동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군사합의사항 이행일자인 11월 1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관할권한을 가진 유엔사에서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뉴스 빠지고 ‘검색 키워’

“모바일 네이버의 첫 화면을 방문하는 사용자만 매일 3000만 명에 이른다. 변화하지 않으면 3년 뒤 미래는 안전할 수 있는지 깊이 토론했다. 이번 개편 자체가 미래이자 실험이다. 7개의 뉴스(2개의 사진뉴스 포함)와 급상승 검색어를 첫 화면에서 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0일 ‘NAVER CONNECT 2019’ 행사 기조연설에서 모바일 개편에서 사용자와의 ‘연결’을 강조했다. 이달 중으로 모바일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황시연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CONNECT 2019’ 행사에서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개편된 화면이 공개됐다. ⓒ천지일보 2018.10.10
[천지일보=황시연 기자]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CONNECT 2019’ 행사에서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개편된 화면이 공개됐다. ⓒ천지일보 2018.10.10

◆[2018국감] 여야, 외교부 국감서 ‘5.24조치’ 놓고 불꽃 공방(종합)

여야가 2010년 천안함 사건으로 발효된 ‘5.24제재 조치’의 정부의 해제 논의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여당은 금강산관광 등의 재개를 위해 이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이 제재를 해제하지 않고도 민간교류는 가능하다며 반발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2018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이러한 공방이 있었다.

◆명성교회 “800억, 비자금 아닌 이월금… 부동산은 교회 명의”

MBC PD수첩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관련해 800억 비자금 의혹과 외화밀반출 의혹 등을 제기한 가운데 명성교회가 “비자금이 아닌 정당한 이월 적립금이다.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명성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종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허위사실과 단순 흑백논리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함으로써 교회와 교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2018국감] “김명수 대법원장 직접 답변하라”… 법사위 일시 중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0일 대법원 국정감사를 갖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의 직접 답변 여부를 두고 논쟁이 오가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일제 퇴장하는 등 국감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일었다. 이날 오전 10시 대법원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 대법원장을 둘러싼 의혹들과 관련해 대법원장이 직접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1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11월 중간선거 이후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8국감] 우체국 집배원엔 12억 체불… 간부엔 수억 포상금 챙겨준 우정사업본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집배원 사망’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집배원들은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임금체불’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측은 집배원들의 체불액보다 많은 성과급을 간부들에게 ‘셀프 지급’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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