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 부부 (출처: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왕진진 부부 (출처: 낸시랭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왕진진은 이날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 A씨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자신이 왕진진의 집에 있던 상황에서 화장실에 들어간 왕진진이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그가 목을 매단 채 있었다고 말했다. A

A씨는 왕진진의 상태에 대해 “이송 당시에는 사람을 못 알아볼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현재는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도 회복이 필요하다”고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왕진진이)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덧붙였다.

왕진진은 뭄을 추스린 후 이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아내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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