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치료 복합신약 ‘몬테리진’의 임상 3상 결과가 미국흉부의사협회 연례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몬테리진은 기관지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성분인 몬테루카스트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을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종숙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 22개 기관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몬테리진과 몬테루카스트 단일제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몬테리진 투여군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평균 수치) 변화량에서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몬테리진 임상 3상을 통해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의 전반적인 코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성인용 몬테리진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소아청소년들의 편리한 복용을 돕는 ‘씹어먹는’ 몬테리진츄정을 출시해 환자 연령별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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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jinie@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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