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야외광장에서 ‘수소 사회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H2WORLD 2018’을 10일 개막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2018.10.10
창원시가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야외광장에서 ‘수소 사회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H2WORLD 2018’을 10일 개막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2018.10.10

개막식서 ‘드론’ 띄우고 ‘넥쏘’ 질주

H2WORLD, 10~12일까지 3일간 열려

시, 4개 기업 297억원 업무 협약 체결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수소사회’를 견인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1회 H2WORLD 2018’을 10일 개막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 야외광장에서 ‘수소 사회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서는 드론 이벤트 등 창원시와 현대자동차는 ‘넥쏘’ 1호차를 전달했다. 이어 시 관용 수소전기차 등 40여대로 창원시청 앞 광장을 거쳐 컨벤션센터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넥쏘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H2WORLD(창원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조직위원회는 국내 수소산업계(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한국 수소와 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산업협회, 수소 지식그룹)와 창원시(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학교) 7개 기관이 구성했다.

시는 이엠코리아, 제이엔케이히터, 리카본코리아, 두산모빌리티 등 4개 기업 간 297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258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소·신에너지학회는 추계학회를 통해 약 200여편의 논문 발표와 수소·연료전지 주요 기술별, 시장별 섹션을 마련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는 11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국내 주요 1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국-캐나다 수소·연료전지 분야동반관계 네트워킹 리셉션’을, 콘퍼런스 연사로 초청된 캐나다 수소협회(회장 Ross Bailey)는 H2WORLD 프레스룸에서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단장과 상호 업무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행사에는 메인 콘퍼런스 외 ‘수소 RD&D, 연료전지, 미래수소’를 주제로 한 포럼에 수소 전문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해외연사가 초청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이 발표된다.

H2WORLD콘퍼런스에서는 홍성안 광주과기원 석좌교수,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이희덕 넥쏘동호회 지역장의 기조연설을, 캐나다, 호주, 한국의 수소 사회 정책 등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오인환 H2WORLD조직위원장, 로즈베일리(Ross Bailey) 캐나다 수소연료전지협회장, 최해범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범한산업, 에스퓨얼셀, 제이카, 두산퓨얼셀, 프로파워, 한국유수압 부스를 찾아 최근 수소·연료전지 시장에 출시된 관련 제품을 확인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소산업을 확장하는 ‘대표주자’로 성장시켜 국내 수소산업을 활성화 하겠다”며 “정부가 최근 혁신성장 3대 전략 분야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만큼 ‘H2WORLD’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표적인 수소산업 전시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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