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파주=강은영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29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탑승한 차량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 파주=강은영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29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탑승한 차량이 경기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의회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남북특위)’ 구성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황인구 의원(강동4) 등 서울시의회 44명 의원들은 ‘서울특별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결의안에서 “문화, 학술, 경제 등의 영역에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지원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협력담당관 신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평양전 지원 등 서울시가 다양한 남북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 역시 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이 서울시 본회의를 통과하면 남북특위는 20인 이내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6개월 동안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특위는 서울시 차원에서 논의하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남북교류협력 추진을 통해 통일 분위기 조성에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황인구 의원은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통일 논의가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구체적인 남북평화통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서울시의회 남북특위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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